태국어 배우기에 앞서!
태국어에 대한 기본적인 역사나 특징은 알고 가야겠죠
태국어는 태국(Thailand)의 국어로, 옛날 쑤코타이 왕조 시절에 람캄행 대왕이 창제한 고유 문자로 이루어진 언어입니다.
보통 동남아 언어 하면 떠오르는 지렁이 글씨들!에 태국어도 속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태국어를 처음 보면 아니 이걸 대체 어떻게 읽어?! 라고 할 수 있지만,
태국어에도 자음과 모음이 있고 이 기초 자모음만 떼면 읽고 소리낼 수 있어요 :)
태국어 특징 1. 어형의 변화가 없다
태국어는 고립어인데요, 어형의 변화가 없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자면! 영어는 과거형이 되면 단어 뒤에 -ed가 붙거나 단어 자체가 바뀌잖아요?
한국어도 '먹다' '먹었다' '먹을' '먹냐' 등 단어가 아주 무궁무진하게 변하죠
우리는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해서 아무렇지 않게 쓸 수 있지만, 외국어 배울 때 단어가 저렇게 많이 변화하면 꽤나 골치아픈 것이 사실이에요
BUT!!! 태국어는 이러한 용언의 변화가 없다!
그렇담 과거형, 미래형, 의문문 등 동사와 형용사가 어떻게 변하냐면
과거, 미래 등과 같은 특정 의미를 지닌 문자가 동사와 형용사에 붙음으로써 어형이 변화합니다.
말이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 예시를 보면 훨씬 쉬워요!
[낀 카우]라는 말은 밥을 먹다라는 뜻입니다.
예시처럼 같은 [낀 카우]이더라도 미래형 동사 [짜], 과거형 동사[래우]가 붙으면서 의미가 변화하는 거죠
문법은 나중에 차차 더 나오겠지만? 지금은 이러한 특성이 있구나~ 정도만 알면 됩니다.
나중에 익히면서 자연스레 습득될테니까요.
태국어 특징 2. 성조어이다.
태국어는 성조어입니다. 무려 5성조이지요
성조 때문에 어렵다는 중국어도 4성인데, 5성이라니.... 첨엔 후덜덜할 수 있는데요
분명 처음 배울 땐 어렵습니다ㅠㅠ 문자 생긴것도 익숙치 않은데 자음에 따라 성조가 변한다니....
그래도 처음 들어가는 어려움만 버티면 이후부터는 훨씬 나아진답니다.
사실 아주 명확하게 공식적으로 말한다면
1성은 보통높이보다 약간 낮게 시작해서 하락, 3성은 보통높이보다 약간 높게 시작해서 상승
그렇게 말하기도 하는데 그것보다는 올라가고 내려가는 음을 잘 표현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성조는 태국어로도 부르는 명칭이 따로 있고, 나타내는 표시도 따로 있습니다만.. 이건 나중에 성조 편으로 다뤄보겠습니다.
(생각만해도 어떻게 작성할지 복잡하네요^^;)
이렇게 색다른 문자와 성조로 인해 태국어는 입문이 매우 어려운 언어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만 빡세게 들어가면 그 이후는 문법이 별로 없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할 수 있어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본격적으로 태국어 배우기를 포스팅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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